아흔이 넘은 나이에도 환자들을 돌보는 '현역 의사'가 있습니다.
자신의 개인 병원까지 접으며 의료 봉사에 나선 지 38년째인데요.
그 주인공 화면으로 만나보시죠.
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재활 요양병원.
이 병원의 한원주 내과 과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환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.
1949년 의대를 졸업하고 산부인과 전문의로 활약하던 한 과장은 1979년 운영하던 개인병원을 모두 정리하는데요.
의료선교의원 원장에 취임해 도시영세민과 노숙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했습니다.
한 과장은 질병 치료에만 그치지 않고 환자의 정서나 환경까지도 돌봐 왔는데요.
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생활비와 장학금을 지원하며 자립을 도왔습니다.
2008년 82세의 나이로 은퇴한 뒤 현재까지 재활 요양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해 청진기를 놓지 않고 있는데요.
38년간 헌신적인 인술을 펼쳐온 노 의사의 발자취가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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